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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십나오

Q. 나의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십나오

by 또 다른세상

https://suno.com/s/lt5iqtzrOj5B3tkc?time=11

내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고통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라는 믿음이다. 완벽하게 이겨낸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흔들리고 무너지는 날에도 다시 일어서 보려는 한 사람으로서 말하고 싶다. 삶은 때때로 잔인하고 고통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는 작고 따뜻한 숨구멍을 찾으며 버텨낸다. 가족의 손을 잡는 온기, 불안한 밤을 건너고 맞는 차가운 새벽 공기, “오늘도 살아냈다”라고 스스로에게 건네는 조용한 다짐을 한다. 그런 순간들이 모여 절망을 조금씩 약하게 만들고, 희망이 다시 뿌리를 내린다. 나는 독자에게, 지금 이 순간 흔들리고 있다 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당신이 버티며 흘린 눈물과 당신이 다시 일어서려는 마음 자체가 이미 희망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길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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