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아빠가]

02 아빠의 마음

by 배태훈

무엇인가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채워주고 싶은 게

바로 아빠의 마음이다.


그런데

아빠의 사랑이

너에게 중압감이

느껴질 만큼

힘들어한다는 거.


그걸 알았을 때

네게 미안한 마음이

한 가득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채워주고 싶지만,

자유롭게

네 스스로 채울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믿음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억압이 아니라

믿고 기다리라는 것이

남녀뿐만 아니라

부모 자식 간에도

동일한 거 같다.


- 2015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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