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저에겐 한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성과로 저 이만큼 했어요라고
엄마들 노력하면 할 수 있어요라고 당당히 말하고 싶지만
제자리걸음이라
그래도 아이들이 커감에도 어떻게 잘 끌고 갈 수 있음에
어찌나 감사한지...
무엇보다 유튜브 숏츠로 저의 허들을 넘어서 스스로 기특합니다
예쁘고 마름이 아니기에 아줌마가 화려한 화면이 아닌
정말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마흔 중반 하반기 넘어가면서 아팠습니다.
그동안의 체력이 고갈되었던 거죠
가장 큰 문제는 허리 통증
저 혼자 난리가 났었죠
운동을 했던 내가 왜에....
인정이 되질 않았습니다.
운동 수행 능력이 여전히 잘 나오는데 좌골 신경통이 왜...
마취통증의학과도 가고
정형외과 한의원 재활 PT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오래 서 있으면서 균형이 깨진 거였어요...
레슨시 짝다리 짚고 서있는 게 심해져서 불균형이 온 거죠
저도 사람인지라 편하게 서있었던 거죠
균형이 깨지니 한쪽으로 서게 되고
신경이 눌려서 좌골 신경통이...
지금은 너무나 멀쩡합니다.
이론은 알고 있었으나
제가 직접 경험해 보니 우울감과 상실감이 컸고
삶의 질이 떨어지니 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무서움이 생겼습니다
아픔으로 인해서
노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저는 더 깊게 와닿았습니다.
또 하나 다이어트는
마흔 중반 넘어서는 잘 생각해야 한다.
뱃살과 얼굴살은 같이 간다는 걸
제가 확연히 느꼈습니다
재활 PT 받으면서
선생님이 운동을 잘하니
운동선수들처럼 운동을 심하게 시켜서
팔자 주름이 깊게...
뱃살은 얇아지는데 얼굴도 살이 없어지는...
그래서 얼굴을 선택하고
몸은 적당한 선에서 유지해야겠다는 결론이...
몸의 균형이 진짜 잘 맞아야 하는데
평소 내가 취하는 자세가 진짜 중요하다
나이가 먹을수록 뱃살과 얼굴살은 같이 가기에
무엇을 선택할지 잘 생각해야 한다
무엇보다 조금씩 좋은 식습관으로 바꿔가며
운동을 각 잡고 하다 나가떨어지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적당히 하자
유연성이 받쳐줘야
짧게라도 근력운동을 했을 때 효과가 좋다
마지막으로 제가 추구하는 삶의 모토는
나이 들어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명랑한 내가 되자입니다.
사람들은 돈이 되는 일은 너무나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엄마들은 무보수로 이 육아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죠
멀티로 살아내야 하는 엄마들
거기다 나라 걱정까지 하며 고군분투하는 엄마들
지지고 볶고 그러나 그 끈을 놓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저는 대단하다고 진심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우리 엄마들 응원합니다.
그리고 엄마들 진짜 아프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