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로 간짜장을 만드는 엄마

주영이의 밥상일기

by 명랑한쭈

왜 오늘 갑자기 간짜장이 만들고 싶었을까...


마트 가서 장을 보는데 충동적으로

춘장과 삼겹살을 샀다


집에 양파와 양배추가 있으니까

양파 1개 삼겹살

기름기 최대한 적은 쪽 한 줄 반

양배추 적당히

칵테일 새우 준비하고

일단 춘장 1스푼과 썬 삼겹살을

기름과 함께 볶는다 많이 튄다..

양파와 양배추 새우를 넣고 볶다가


간장 조금

굴 소스 한 숟가락

마늘 한 숟가락

설탕 반 스푼

생강청 조금

미원 조금

그리고 물을 두 스푼 넣고 뒤적뒤적 볶는다


어느 정도 재료가 어우러지면

전분가루를 풀은 물을 한 숟가락 넣고

재빠르게 섞으면 끝

생각보다 간단하다


어슬렁어슬렁 일어난 둘째에게 먹여본다

진짜 맛있어서 먹는 건지

그냥 먹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 먹은 걸 보니

형편없지는 않았나 보다

왜 이렇게 뿌듯한지..

담엔 더 윤기 좌르르 하게 해 줘야겠다

중국집처럼 단무지도 준비하고


나는 할 줄 아는 음식이 늘어날 때마다

내 자존감이 올라가는 거 같다


오늘도 하루 진짜 꽉 차게 잘 살아냈다 주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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