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아내가 퇴사하다!
"저, 퇴사하겠습니다."
부서를 옮기고 버티는 1년...
새로 투입된 프로젝트의
수정에 수정... 반복에 반복...
쉽게 생각한 부서 이동 후 같은 회사니까,
그리고 같은 팀원들도 같이 가니까...
생각 없이 부서 이동한 것이 나의 패착이자,
어찌 보면, 생활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도망치듯, 퇴사를 하고 그렇게 첫 겨울을 맞았다.
사실 아이는 이제 많이 커서 손길도 많이
필요하지 않았고,
다니던 회사는 좋은 회사였지만
바뀐 업무와 사람들을 적응하지 못한 나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거기에 회사까지 멀리 이전하면서
육체적 피로까지 더해져 회사에 대한 마음은
점점 멀어졌다.
그렇게 매일 퇴사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던 나날이
반복되었다.
한번 정말 퇴사를 말한 적도 있지만,
팀장님의 회유로 번복하고 그렇게 다시 다닌 지
8개월 후, 정말 퇴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