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시즌 1
* 큰 아이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 6 *
어쩌다 보니 장기프로젝트가 된, 큰 아이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보기 프로젝트. 애니메이션이 시즌 5까지 진행되었고 또 나올 예정이어서 우선 여기까지 정리해보기로 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순간, 우선 소재에 감탄했다. 사람들 대부분이 영웅이 될 만한 힘(애니메이션에서는 개성이라 부른다)을 갖고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힘을 잘 활용하기 위해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운다는 것이 더욱 그랬다. 물론 전체적인 이야기는 그 힘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빌런과의 싸움이다. 배트맨, 슈퍼맨 등 헐리우드 영화의 히어로물이 그렇듯이 말이다. 다만 그 영웅이라는 대상이 특정한 인물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다르고, 교육을 통해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힘이 인간의 개성이라는 점이 특히 다르다 할 것이다. 물론 그 힘(개성)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도 있기에 또 다른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왜 이 애니메이션인가? 그리고 그 수 많은 히어로 중에서 가장 되고 싶은 히어로는 누구냐고? 왜 냐고... 그러면서도 나는 아이가 프로와 아마추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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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이 애니메이션이 그나마 가족과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 골랐다고 하였다. 너무 폭력적이지도, 선정적이지도 않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캐릭터로는 화염과 빙결을 개성으로 하는 토도로키 쇼토라고 하였다. 성격적으로나 개성적으로나 시간이 흘러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좋다고 하였다. 그래도 나는 미도리야 이즈쿠가 제일 좋다. 마음 씀씀이가 그렇고, 개성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프로는 항상 적이나 시간과 싸우는 법이지
-시즌1,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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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다는 것과 어울린다는 건 별개야.
난 내가 옳다고 판단한 대로 행동한 것뿐이야.
-시즌1, 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