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나를 찾아 가는 길

[영화 & 드라마] 심야식당

by 정요원
20211023-night1.jpg
20211023-night2.jpg
20211023-night3.jpg
20211023-night4.jpg


그냥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인데, 옆집, 근처에 사는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사정일 뿐인데 나를 위로해주고 그 이야기들에 공감하게 되었다. <심야식당> 영화로 1, 2편을 먼저보고 그 전에 나왔던 드라마도 다시 찾아 봤다.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는 것, 그건 바로 나를 찾아 가는 길이었다. .. 코바야시 카오루란 배우를 알게 되었고, 악역이었으면 그러지 않았겠지만 그를 배우로서 좋아하게 되었다.


"하루가 저물고 모두가 귀가할 무렵,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가게를 심야식당이라 부른다. 손님이 있냐고? 생각보다 많아" 라는 시그니쳐대사도 좋았다.



* 영화 속 명대사

-

흐름이 안좋을땐 가만히 몸을 숨겨요. 삶의 형태만 유지하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 당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나타날 때 힘을 빌려주면 되죠.

-

아버지가 어떠셨건 너는 너잖아? 계속 도망만 치면 네 자리를 못 잡아.



* 드라마 속 명대사

-

마스타는 있어요? 기준같은거./ 기준요?/ 자신의 행복을 가늠하는 기준./ 생각해본 적도 없었네요/ 전 없어요. 계속 그라비아일로 노력해왔지만 내 가치를 정하는건 결국 타인이잖아요. 간자키씨를 만난뒤 더 그 사람이 원하는 자신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요./ 그걸로 괜찮아요?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추다보면 어디에서도 찾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요? 자신이란 거. - 시즌2 4화, 닭날개 튀김

-

쉽지 않죠? 약점을 인정하는게. 그래도 젠체하고 기다리기만 해봤자 바뀌는 건 없어요. 좌절해도 되니까 자신에게 솔직해진다면 머지않아 진정한 자신과 만나게 될꺼에요 - 시즌2 8화, 카레 라멘






keyword
작가의 이전글또 다른 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