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경우의 수
간혹, 정답이 없는 것 같은 어떤 일들은, 철저한 수사보다 반드시 시간이 흘러야만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우연인 듯 해도 필연인 경우도 있으며, 필연인 것 같아도 아무런 연관이 없를 수도 있다. 그냥 그러한 경우이다. 그 어느 누가 감히 그러한 일이 하필 거기에서 그 시간에 발생했으리라고 짐작이나 했겠는가? 그래서 세상은 오묘하다.
전원이 사망한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기는 과연 어느 집안의 핏줄일까! 미셸 뷔시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그림자 소녀』. 《그녀 없는 비행기Un avion sans elle》라는 제목으로 2012년 프랑스에서 출판된 이 소설은 최고의 추리소설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기적같이 생존한 후 릴리, 잠자리, 에밀리, 리즈로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혼란스러운 운명의 주인공이 된 아기의 이야기를 통해 처절한 운명, 인간의 부조리한
book.daum.net
사진, 영화, 책, 여행,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감동의 순간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