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버기버기 Jan 27. 2019

주체적 사고와 동사로서의 철학

 한국 사회에서 사색과 철학의 위치는 현저히 낮다고 볼 수 있다. 철학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저명한 철학자들도 각각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는 철학이란 모든 것의 본질을 스스로의 생각해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화되고 SNS 언론 뉴스, 유투브 등등 많은 매체에서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 그야말로 정보의 바다에 파묻혀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거기서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언론과 매체에서 주는 정보를 모두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내가 동의 하는 부분 비판하는 부분등을 정합하여 나만의 생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을 보는 눈, 현상이 아닌 본질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시행착오가 적고 위태롭지 않으며 당당하게 만족하며 살 수 있다. 그것이 없다면 누군가에게 끌려다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것은 친구, 부모, 정치인, 재벌 누가 될지 모른다. 부모가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하기싫은 공부나 운동을 하는 것, 친구들 무리에서 소외되지 않기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술, 담배를 하는 청소년,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찍어내는 국가 때문에 물가상승률로서 피해를 보는 국민들 본질을 알고 나면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고 살아가며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내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뭔지 알아야 하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말했고 데카르트가 니체가 어떻게 말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철학인 것이다.


칸트도 말했다. 나는 그대들에게 철학(philosophie)을 가르치지 않는다. 나는 그저 철학 하는 것(philosophiren 동사)을 가르친다. 과거 철학자들을 탐구하는 것은 그들의 생각이 어땠는지 시대적 배경과 연결해보고 현대에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용도라고 본다. 나만의 철학을 만드는 참고서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정작 주위 사람들에게 철학적 사유에 대해 권하면 먹고살기 바쁜데 높으신 분들 하는 생각을 왜 내가 알아야 하며, 내가 알아도 바꿔나갈 수 있는 것도 없는데 왜 쓸데없이 머리 쓰고 시간 낭비하는 것이냐, 나는 그럴 생각할 시간에 돈을 더 벌겠다. 돈 많이 벌어서 남들한테 떵떵거리면서 살고 싶다.라고 말한다. 알고 있다. 취업하기도 힘들고 자본주의 체제에 너무 오래 노출되어온 현대인들은 돈이 최고고 남들의 시선이 중요하며 기회와 부가 따른 성공만을 쫓는다. 실용주의라는 명목으로 교육받아왔기에 효율적이라는 말을 앞세워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결과만을 보려고 한다. 그런 삶이 의미가 있을까? 앞서 말했든 삶에서의 본질이 무엇인가? 행복이다. 행복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다루겠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건 생각을 할줄 알기 때문이다. 생각의 힘은 위대하고 스스로 생각할줄 아는것은 창조적인 능력과도 직결된다. 나는 끊임없이 이를 강조할 것이다. 남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라


작가의 이전글 계층간의 소통과 꼰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