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중2 여러분 이 말 한마디면 됩니다!

옷이 없는데 어떡해

by 아이맘띵

어제 외출을 하려는데

큰아이가 긴소매 점퍼를 입고 나온 거예요.


아빠: “첫별아, 안 더워?”

첫째: “옷이 없는데 어떡해!”


이 더운 날, 긴 점퍼는 좀 아니지 않나요?


‘지금 옷 사달라고 시위하는 건가?’


아니, 그런데 진짜 옷이 없대요.

“엄마가 본 옷만 해도 몇 갠데…”

떠올려 봤지만,

중 아이가 지금 입고 싶은 옷은 없는 거겠죠.


그리하여 저는

“그래, 옷 사줄게.” 하고 약속했습니다.


중2 여러분,

옷장에 입을 옷이 없다고요?

그럼 긴 옷을 입고 나가 보세요.

그러면 옷을 얻게 될지도 몰라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현실에 안주하던 내가 다시 도전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