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핵시설 가동과 러시아 특사
영변 핵시설 가동은 러시아 특사 방북의 계기가 될까?
북한이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를 재가동했다고 27일 발간된 IAEA보고서가 밝혔군요. 그런데 시점이 참 묘합니다.
4일 전인 7월23일 서울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북핵 수석대표 회담이 있었지요. 한미 수석대표 회담 내용은 비교적 상세히 알려졌지만 미러간 대화 내용은 일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슨 얘기를 나눴을지는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북미 대화를 재개하는 데에 러시아가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지요. 미러 대표가 만나기 전에 이미 러시아 측이 이 회담 후 조만간 북한에 특사를 보낼 것이라는 얘기가 그쪽 소식통으로부터 입수 된 바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시점에 북한 영변 핵시설 가동 소식이 알려진 것은 러시아 특사가 평양 가는 데 잘 다녀 오라고 환송의 플랭카드를 내 걸어준 것이나 마찬가지 알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백악관까지 나서서 빨리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아닌 밤중에 호들갑입니다.
IAEA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시점이 7월 초라고 합니다. 그 전에 있었던 가장 인상깊은 일로 6월17일 노동당 전원회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면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침을 줬습니다.
그로부터 2주 쯤 후인 7월 초에 영변 핵시설을 가동했다 하니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를 한다는 말이 참 절묘하다 싶습니다. 대화의 수단도 되고 대결의 수단도 되는 것으로 치자면 영변 핵시설 가동만한 것이 없지요. 말 그대로 이중용도 기술의 끝판왕입니다. 북미 대화와 대결의 역사가 영변의 핵시설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려 한 데서 시작된 것이니 참으로 고색창연하고 전통적인 말 걸기 방식입니다.
그런데 김정은 총비서의 저 발언이 6월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나름 성공리에 끝난 직후에 나온 것이라는 점, 그 직전 미국의 부탁을 받은 러시아측이 북한과 집중적인 외교 접촉을 벌여 이끌어낸 반응이라는 점을 동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중국이 그동안 북한과 친한 척, 그리고 자신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광을 팔고 다녔지만 결국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실질적으로 역할을 하는 것은 러시아가 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러시아가 이번 중재만 성사시킨다면 국제적인 스타가 될 찬스입니다. 미러관계가 중국을 제치고 G2로 가는 첫발자욱이 될지도 모릅니다. 다급해진 중국이 다시 쌍궤병행을 들고 나왔는데, 유감스럽게도 이제는 아무도 관심을 안두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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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희님, 시간이 흘러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추억은 여기에 남아 회원님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2년 전 올린 게시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보세요.
남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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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펀드 투자는 이렇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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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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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41분 ·
전경련이 출자한 한경연 보도자료를 대부분 언론이 받아썼다. 문제는 틀렸다는 거. ㅠ
첫째, 국채 1천조원 중에서 400조원은 갚지 않아도 되는 국채다. 우리나라 국채의 약 40%는 금융성 채무다. 외화자산 같은 대응자산이 있는 채무다. 국채를 발행한 돈으로 달라를 샀다. 그 국채는 우리나 우리 후손이 갚는게 아니다. 달러자산 자체에 상환능력이 있다.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니어서 국채발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맞는 얘기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기축통화국이 아니어서 오히려 안전한 측면도있다. 기축통화국이 아니어서 외화자산 같은 대응되는 자산이 있는 부채 비율이 높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채의 대부분은 국내인이 매입한다. 왜? 기축통화국가가 아니어서 그렇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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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김요한, 노혜경, 외 1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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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윤형 넹. 국가부채대국 일본이 안 망하는 이유. 국채 95%가 국내서 소화. %23b2 좋아요 · 답글 달기 · 39분 활동 중 이상민 예, 특히 일본은 GDP대비 채무 비유이 200%가 훌쩍 넘어가지만 중앙은행 국채 비중만 GDP 대비 100%로예요. 채무의 양도 중요하지만 채무의 질을 봐야죠. %23b 좋아요 · 답글 달기 · 25분
김성호 앵콜!! 좋아요 · 답글 달기 · 23분
신재은 왠지 그럴거 같아서 흘려들은 뉴스네요ㅎㅎㅎ 좋아요 · 답글 달기 ·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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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승
1시간 ·
"아무리 그렇다고 해방 후 80년 가까이 존속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신문사를 일제강점기때 반역행위를 이유로 폐간시킨다는 것은 과하지 않은가?"
지난 며칠 동안 이와 비슷한 질문들을 여러차례 받았다. 내 개인적으로는 절대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반역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오랜 세월 동안 조선일보는 단 한번도 국가와 민족 앞에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더욱 무겁게 단죄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조선일보사도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일터이고 나름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이 있으니 이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존중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조선일보에 대한 합리적인 조치는 이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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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유미, Hyelim Koo, 외 1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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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46분 ·
<이낙연 후보님께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고 그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당은 국민들에게 집권역량과 신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치열한 경선을 하더라도 자기파괴적인 네거티브는 하지 않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움직임은 애써 만든 후보간 결의를 무색하게 합니다. 도를 지나쳐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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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 Yumi
4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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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이정환, 외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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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모
3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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