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누구나 악기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이다.
멋지게 기타 치고 싶고, 로맨틱하게 피아노를 치고도 싶다.
그런데 피아노는 각시 몰래 사기 너무 힘든 악기고
기타는 금속 줄 때문에 손가락이 너무 아팠다.
그런 찰나에 발견한 건 바로 우쿨렐레이다.
금속성 줄이 아니라 손이 기타보다는 덜 아프다.
게다가 4줄이라 기타보다 코드 잡는 게 더 쉽다.
우쿨렐레는 작고 가벼워서 숨기기에도 좋았다.
그렇지만 초급을 떼고 어느 정도 치기 시작하자마자
흥미를 잃었다. 아파트다 보니 퇴근 후에 혹시라도 이웃에게 피해를 줄까 싶어 연습을 하지 못 하고
사무실에서 치기에는 점심시간이 너무 감질났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결국에는 흥미도
떨어졌다. 취미라고 불리는 것 들을 꾸준히 하는 건
재미있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취미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기 위해서 일리라~ 우쿨렐레를 끝으로
악기에 대한 로망은 끝날 줄 알았는데 최근 새로운
물건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