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물리적으로 24시간이다.
하지만 이 24시간은
컨디션에 따라, 한 일이 따라,
기상,취침 시간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변수에 따라
전혀 다르게 지나간다.
나른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적당히 흘려보낸 하루도 있고,
행복감에 취해 너무 아쉽고 너무 빠르게 스치듯 지나간 하루도 있고,
피곤함에 눈을 꿈뻑거리며 멱살을 잡고 가까스로 넘겨보내는 기인 하루도 있다.
하루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말로,
오늘 하루가 너무 짧았어. 라고 표현을 하기도하니
길게 느껴지는 하루는 대게는 즐겁지 않고 피곤한 하루일 가능성이 크다.
오늘 나의 하루는 유난히도 길었다.
즐거운 하루가 길기까지 하면 참 좋으련만,
행복한 순간은 찰나와 같이 짧고 늘 여운만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