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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범지니 Nov 27. 2024

암기는 끝났다.
시작되는 AI 사고 지능

지금까지는 성능은 아직 AI의 지능이 아니었고, 이제 시작합니다. 

빅데이터로 알게 된 것은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알게 된 것은 

AI가 사람과 유사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Large Reasoning Model (LRM)으로 마주할 현실은 

더 고차원적인 지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인간이 아닌 AI에 의해서 



암기 (5년 전)


빅데이터 시대에 많은 정보가 데이터화되면서 인간이 내리는 의사결정보다 데이터로부터 얻는 지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기존 통계적인 분석으로 발견된 사실들을 넘어서 새로운 것을 보여줬다. 배우기 위해서는 정보들이 잘 정리된 상태로 있어야 하고, 인류는 정보를 저장하는 양을 월등히 높였다. 


그 결과로 우리가 얻은 것은 조금 더 높은 효율이다. 



행동 (2년 전) 


데이터의 특징을 찾아내는 것을 넘어서 예측에 대해서 모델 성능이 오르기 시작했고,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데이터를 이해하고 만들어 내는 능력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람의 능력이라고 여겨지던 물체 인식, 이미지 그리기, 문장 생성, 로봇 제어와 같은 것들이 하나둘씩 가능해졌다. 


데이터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는 인간의 행동을 모사하기 시작한다. 




사고 (현재)


암기와 행동하는 방법을 배운 인간이 하는 세 번째 행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기능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빅데이터로 배운 지식 / 학습으로 배운 행동들은 더 고차원적 행위를 위한 기초가 된다. 인공지능이 나아가고 있는 현재는 "사고"하는 단계이다. 그는 생각할 것이다. 많은 정보와 가능한 행동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분석하고 결국 더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영역이 인류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다음 단계이다. AI가 앞설 수 있는 단계가 존재한다. 



이해의 영역, 그 너머


나는 AI의 많은 부분에 대해서 잘 알지만, 그 외의 분야나 지식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비슷하게 사람들은 오직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만 알고, 그 외에 대해서는 모른다. 나보다 유능한 사람이 다른 시야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AI는 인류가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지식의 연결고리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오직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배울 수 있기에, 그 외에 대한 부분들은 모르는 상태로 존재한다. 결국 인류가 AI가 하는 많은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생물학적으로 올라가던 지적 수준은 우리 종이 아니라,

다른 대상에 의해서 진화의 계보가 바뀌는 것 같다. 



빅데이터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AI는 두렵다.

사람처럼 행동하는 AI는 두렵다. 

사람 이상으로 사고하는 AI는 어떨까.



AI 지적 수준에 대해서 비현실적인 시선이라고 볼 수 있다. 

가능한 미래의 모습은 결국 각자의 세계에 대한 지식에서 결정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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