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데이터 깨부수러 왔습니다.

App 개발의 여정 #1

by 김창근

성남에서 헬스장 2곳을 운영하는 대표님을 만나러 왔다.

1시간 일찍 와서 주변 카페에서 기다리며 생각을 정리하고 여유를 즐기는 중이다.




헬스장을 운영하는 대표님께서 App개발을 의뢰하여 미팅을 하기로 했는데.

헬스장에서는 어떤 App을 원하는가 제일 궁금했고.

어떤 고객들이 있는지도 궁금했다.




직접 위례를 온 적은 처음인데, 확실히 여자들이 많다.

낮 1~2시라 역시나 여자 손님들이 많은 것은 많다. 그럼에도 위례라는 지역 특성상 아파트 단지들이 빼곡하게 구성되어 있다. 즉, 주부들이 많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헬스장 데이터는 주로 어떤 것을 수집하는지 직접 보기까진 모른다.

수집할 수도 있고, 수집을 안 할 수도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헬스 App을 보면 관리를 받고 있는 느낌을 주는 서비스나.

계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

혼자가 아닌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서비스.

다양하기도 하지만 결국 결은 같다.




헬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본능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1. 행복은 건강으로부터 온다 를 아는 사람들.

2. 운동하는 습관으로부터 행복을 얻고, 성취감을 얻고 싶음.

3. 운동을 하며 자기 관리 및 인생 관리를 하고 싶음.

4. 운동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얻고 싶음 -> 커뮤니티 needs도 있음.




"테니스, 복싱, 크로스 핏"처럼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는 없을까?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얼마나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는가?

-> 다니는 헬스장의 문화가 있는가?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얼마나 고객들을 잘 관리를 하는가?

-> 고객 관리

내가 어떤 운동이 약하고, 어느 부위가 약하며,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는가?

-> 관리 측면에서 --> 카테고리 제공할 수도 있을 듯

더 나아가 나의 체질에 맞는 음식과 개선 운동 및 스트레칭 방법을 제시해 주는 가?

-> 문의하기 및 상담 (음식, 운동, 체질)

주간, 월간, 분기 간의 출석 횟수에 따른 임바디 측정을 통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제공하는가?

-> 데이터 제공 및 회원 관리


이와 같이 생각을 해볼 수도 있다.



App 개발을 생각을 할 때, 전국민적으로 생각하는 거창한 서비스가 아닌.

특정 지역, 특정한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생각하면 개발 범위는 그렇게 커지지 않는다.

사용자가 많으면 인프라적인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현재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



글을 적으며 생각을 정리해 보며.

헬스장의 데이터 깨부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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