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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vs 세일즈, 무엇이 더 중요?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판매되지 못하면 무용지물?

by 김창근

기술력이 훌륭하다고 판매된다는 보장은 없다.

"우린 기술력이 우수해서, 그 바탕으로 만든 서비스야"라고 서비스를 내놓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다.




왜 차갑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가?

결과는 세일즈가 부족해서다.




내가 만난 대표 중 삼성전자에서 마음이 맞는 팀원들과 나와,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든 분이 있다.

그분은 자신의 기술을 굉장한 평가를 하는 분 중 하나인데, 세일즈는 꽝이었다.

대표보다는 기술자에 가까웠다.




투자 IR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협업하게 되었지만,

화려하고 시각화된 자료를 뒷받침할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세일즈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요소가 부족했다.




난 이 분이 종종 생각나는데... 현재는 연구과제비를 통해 직원들의 월급을 수혈하고 있다고 들었다.

만약 세일즈 능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좋았더라면 현재 어떤 기업이 되어있을까 라는 상상을 해본다.

내 삶의 경험 중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신 분이기도 하고, 정말 그분이 잘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정리하자면... 결론은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세일즈다.

또한 세일즈 안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며, 모객이 되면 그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 신뢰의 정수 "기술"을 절대적으로 무시할 수 없다.




기술이 부족하면 바로 신뢰가 없어지고.
세일즈가 부족하면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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