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에게 운동 시간을 선물 받았다.
첫째는 4살, 둘째는 태어난 지 이제 3주 되었다.
두 번째 육아다 보니, 긴장감보다는 설렘과 행복이 더 가득하다.
그리고 첫째에게는 더 큰 관심을 더 주려고 노력 중이다.
소외되는 감정이 아이를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나의 엄마는 “첫째가 언니 되는 과정을 겪는구나”라고 하신다.
그것을 들은 나의 누나는 “첫째가 안쓰럽다. 내가 첫째라서 그 마음을 너무 잘 안다”라고 하고.
맞다.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부모도 아이도 힘들다. 그래서 더욱 가족의 완성이 되어간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모든 게 처음이라 걱정되고 긴장되며, 불안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찾아보고 공부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환경이므로 더 관심 있게 보고, 관찰하고 해결책을 찾아간다.
그런데 육아를 하다 보면 부모 모두가 이런 상황을 겪어봤을 거다.
‘세상에 태어난 나의 하나뿐인 자식에게 자신의 에너지와 시간을 선물 주다 보니,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즉, 건강을 잃을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다.
그럴수록 더 자신을 챙겨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의도적으로, 주기적으로 자신을 챙기지 못하면 결국 산후 우울증, 정신적으로 아플 수 있다.
그렇기에 남편들은 아내의 컨디션을 항상 체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아빠들도 운동을 통해서 몸을 단련시키고,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데…
첫째 때는 운동 할 시간 있어도 누워서 유튜브를 보거나, 티브이를 봤다. (즉… 관리 실패…)
그 결과… 나는 아주 매력적인… 100kg에 육박하는 몸매를 가졌다.
살이 찌면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감정 조절도 어렵다.
살이 찌면… 평소 좋아하는 옷은 살이 쪄서 못 입는다.
거울 안의 나 자신이 굉장히 건강미가 없어 보인다.
결국 자신감이 떨어져, 자존감까지 떨어지게 된다.
인간의 관심사 중 ‘건강’은 평생 빼나 뺄 수 없는 요소다.
즉, 외적으로 건강미가 넘친다는 것은 자존감, 자신감 모두 연관되어 있다.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도 근육질 몸매와 건강미 넘치는 외적인 요소는 어딜 가나 사람들의 호감 및 관심을 받는다.
연예인들은 왜? 철저하게 관리를 할까?
->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고.
… 뭐 다양하겠죠?
육아하면 생각보다 한정된 공간에서 움직이며 지칠 때가 있다.
그렇기에 종종 자신을 위해서 짧은 시간 ‘차 한잔의 여유’를 선물해 주거나.
오늘 하루 자신에게 좋은 음식과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꼭 선물하는 건 어떨까?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이미 세상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많다.
더 건강히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오늘 당장 운동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