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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리 Apr 05. 2019

순수의 전조 by 윌리엄 블레이크

예전에 보이지 않았고 생각해보지 않았었던 꽃이 핀다는 것.

그 꽃이 피어나는것을 본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생각해보는 요즘이다.


앙상했던 가지에서 살며시 피어나오는 꽃봉우리에서 자연의 신비함과 내가 살아있음이 비로소 느껴진다.


비록 매일 똑같이 쳇바퀴를 도는 듯한 하루지만,

이 하루가 모여서 내가 원하는 것이 이뤄질 미래에 한발짝 다가가 본다.





순수의 전조

by 윌리엄 블레이크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라

손바닥 안에 무한을 거머쥐고

찰나 속에서 영원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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