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주제 '아빠가 아빠에게를' 마치며
우리 셋은 참 복 받은 사람이다.
친구들의 글을 보며 내가 처음 느낀 감정이다.
참 훌륭한 아버지들 아래서 우리는 자랐구나 생각이 들면서 참 복 받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깊게 이야기 해본 적 없는 주제였지만, 우리 셋의 글은 다들 공통점이 있었다.
미리 짠 것 처럼 지나치게 비슷하기도 하였다. 그만큼 우리는 참 좋은 아버지를 둔,
(스스로 말하긴 그렇지만) 또 그것을 감사할 줄 아는 아들들 이였다.
여전히 우리는 아빠 같은 아빠가 되기엔 부족한 아들들이지만, 아빠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노력하는 아빠를 가진 우리의 아들, 딸들도 복 받은 녀석들임에 틀림이 없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아빠가 아빠에게' 라는 주제를 내며 아빠에게 편지도 써보자, 이야기 하였지만 결국 나도 아빠에겐 편지를 전해 드리지 못했다.여전히 아빠에게 사랑한다 말하기도, 편지로써 그 마음을 전하기도 힘들다.
우린 아들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