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261

아빠의 엄마

by 모래바다

지난 설날,

까부는 솔이를 보며 제 외할머니가

"너 커서 개그맨 될거지?"

하고 묻자

솔이 왈,

"아니라고. 나는 아빠의 엄마가 된다니까."


언젠가 제 할머니 산소에 가서

"솔아, 아빠의 엄마는 돌아가셔서 무덤에 계셔."

라고 이야기해 주었는데

솔이는 아직도 그때를 잊지 않고

나의 엄마가 되어 주겠다고 우겨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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