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구나
솔이는 종종 TV를 보다가 거실을 휘 한 바퀴 돌아오곤 한다.
얼굴에 미소를 머금을 때도 있고 혼자 중얼거릴 때도 있다.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게 분명한데 그 세계를 알 수가 없다.
보고 있으면 그저 우리도 기분이 좋아질 뿐이다.
한번은 제 엄마가 그 까닭을 물으니 솔이 왈,
텔레비전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그래요, 라고 대꾸한다.
그렇구나.
전직 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