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백두산 6

by 모래바다

지금 용정중학교에는 조선족 학생들만 다닌다고 한다. 조선족 아이들은 머리가 좋다고 한다. 각 학교마다 조선족 아이들이 상위 10등을 차지한단다. 돈도 많이 벌고, 돈도 많이 쓴다. 조선족 여자들은 화장을 잘한다고 한족 여인이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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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 중학 안, 윤동주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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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모습으로 복원한 대성중학교 건물.

이 안에서 학교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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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 켠에 분필로 쓴 긴 글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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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인데도 학생들이 나와 고전무용을 배우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 하자 무척 부끄러워 하였다. 운동장에서는 축구부의 연습이 한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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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들이 땀을 식히며 쉬었다는 일송정에는 기념탑이 하나 서 있었다.

그곳에서 바라본 해란강.

노래 <선구자>로 유명해 졌지만, 최근 작사자의 친일 시비로 말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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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인구 200만의 연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식당을 찾았다.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에 잠시 당황했다. '영자'는 식당을 운여아는 조선족 아줌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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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맛있었다.

중국에서는 음식을 아주 많이 시킨다.

음식이 풍성히 남아야만 손님을 제대로 접대했다는 의식이 남아있단다.


우리를 안내했던 박송*이라는 사내는 얼마전 북한의 회령에 다녀왔는데,

그 경제 상황이 너무 비참했다며 걱정했다.


단동의 민박집에서 만났던 사내도 말했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북한에 갔다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주고 오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실제 경제 사정이 엄청 좋지 않음을 몇몇 사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내는 북한에서도 권력에 따라 차별이 심해 놀랐다고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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