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쌓이고 있는 것
자별한 아침 | 이 시간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기억하세요.
해야 할 일은 쌓여 있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자꾸만 미루게 되는 날들,
혹시 요즘 그런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는 않나요?
저는 아이 둘을 케어하고 있는데요.
일어나서 잘 때까지 할 일이 끊이질 않습니다.
아침밥 차리기부터 시작해서, 챙기고, 이유식 만들고, 놀아주고, 재우고, 다시 일어나는 일상.
거기에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지요.
잠깐 커피 한 잔이라도 하려고 하면
금세 아이 울음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이 시간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지금의 내가 쌓고 있는 건
겉으로 보이지 않는 '힘'이에요.
돌보는 힘, 참는 힘,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
지금 이 시간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도,
사실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일지도 몰라요.
아이를 울지 않게 안아주고,
한밤중에 일어나 분유를 타는 그 순간조차
나중의 나를 지탱해 줄 근력이 되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시간이 흘러 나를 돌아보면
그때 참 잘했다고, 내가 참 대견하다고
스스로를 꼭 안아주고 싶어질 거예요.
오늘 하루,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 시간을 살아내고 있는
'지금의 나'를 잊지 마세요.
노력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내일 아침에도
따뜻한 한 마디로 찾아올게요.
자별한 아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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