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패션 앱들의 인앱 마케팅 캠페인 살펴보기
패션 앱들은 어떻게 유저들을 사로잡았을까요?
가입만 해도 쿠폰을 제공하고, 출석 체크만 해도 적립금을 지급하고, 리뷰를 달거나 최애 브랜드를 찜하기만 해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앱, 다들 하나씩은 깔고 계실 거에요. 뭐가 이렇게 많나 싶을 정도로 많은 혜택에는 유저들이 앱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하려는 패션 앱들의 깊은 고민이 녹아있어요.
패션 업계는 앱 사이의 경쟁이 특히 치열한 편이에요.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고 기존 유저를 지키기 위해서는 마케팅 활동이 굉장히 활발할 수밖에 없죠. 이번 글에서는 패션 앱들이 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해 펼치는 인앱 마케팅 캠페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패션 앱들이 어떤 캠페인과 리워드를 활용해 유저들의 흥미를 사로잡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봅시다.
신규 회원 가입을 위한 캠페인
이미지 출처 - 패션by카카오, 29cm, 크림이미 비슷한 서비스 간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 만큼 새로운 유저를 끌어들이는 일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에요. 그래서 가입 단계에서의 허들을 낮추기 위해, 많은 앱이 회원 가입을 하는 것만으로도 넘칠 만큼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모바일인덱스에서 집계한 패션 업종에서의 DAU 기준 TOP 30 앱 중, 약 90%의 앱이 신규 유저를 대상으로 웰컴 쿠폰 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 쿠폰은 상대적으로 할인 폭이 큰 대신, 사용 기간을 한정함으로써 유저들이 빠르게 첫 구매를 하도록 유도해요. 신규 가입 시 제공되는 혜택은 쿠폰이나 포인트 외에도 다양한데, 리셀 시장을 대표하는 앱인 크림은 새로 가입하는 유저들에게 그달의 드로우 참여권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처럼 단순한 할인 혜택, 현금성 리워드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특징이 담긴 리워드를 제공하여 신규 가입을 유도할 수도 있어요.
이미 앱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를 활용해 신규 유저를 데려오기도 해요. 앱의 마케팅이 닿지 않거나, 데려오는 데 실패한 유저를 데려오기 위해 기존 유저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는 것이죠. 추천인 혹은 친구 초대 캠페인이 대표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탑텐몰의 경우 기존 유저의 고유 코드를 통해 가입한 유저 수에 따라 포인트를 리워드로 제공하고 있어요. 그러나 실질적인 활동 없이 리워드만 받는 얌체 유저를 방지하기 위해, 본인 인증, 첫 구매와 같은 더 깊은 퍼널의 액션까지 완료해야 리워드가 지급되도록 설정하기도 해요. W컨셉은 초대 코드를 통한 회원 가입 후 본인 인증까지 완료한 유저에 한해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패션by카카오는 초대 링크로 가입한 유저가 구매 확정까지 완료해야만 기존 유저에게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어요.
구매 유도를 위한 캠페인
이미지 출처 - 에이블리, 브랜디신규 유저를 힘들게 데려왔어도, 유저들이 구매까지 완료해야 비로소 서비스에 유의미한 유저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많은 앱이 할인 쿠폰, 할인 이벤트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구매를 유도하지만, 더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구매 허들을 낮추기도 해요. 구매 금액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멤버십 제도 역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 중 하나예요. 에이블리는 최근 4개월 동안의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유저를 6개 등급으로 나누고 혜택을 차등적으로 제공해요
이런 멤버십 제도는 등급별 혜택을 활용해 구매를 더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유저가 등급을 유지하거나 올리기 위한 구매 유인으로 작용한다는 장점도 있어요. 다시 말해 멤버십 제도는 특히 재구매를 일으키는 데에 유리한 방식인 셈이죠. 멤버십 제도 외에도 재구매 액션을 콕 집어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요. LF몰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게끔 만들기 위해 스탬프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재구매를 하나의 미션으로 설정했어요. 스탬프를 얻으려면 유저들이 순차적으로 미션을 해결해야하는데, 재구매라는 액션을 일으키도록 스탬프라는 리워드를 활용한 것이죠.
기존의 제한 요소를 완화하는 방법으로 구매 허들을 낮추는 사례도 있어요. 메이블루는 최소 5,000원 이상 적립해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1개월간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캠페인을 운영했어요. 이를 통해 적립금 사용 조건을 완화해 유저들이 소액의 적립금까지도 끌어모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죠.
이 밖에도, 금융사나 카드사 등 결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특정 페이나 카드로 결제할 때 캐시백을 제공하거나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에요. 이처럼 구매 유도 캠페인에서의 핵심은, 유저들의 구매 허들을 낮출 요소를 발굴하는 데 있습니다.
인게이지먼트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이미지 출처 - 퀸잇, W컨셉패션 앱은 특히 유저 활동이 다른 유저에게 영향력을 크게 미치는 편이에요. 옷을 구매할 때 리뷰를 참고하는 것만 봐도 유저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그래서 패션 앱들은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끔 만들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합니다.
대부분의 패션 앱이 상품평이나 리뷰를 남기는 유저에게 포인트를 제공해요. 지그재그의 경우 자체 커뮤니티인 에픽에 첫 게시물을 등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퀸잇은 첫 상품평을 남길 때 적립금을 두 배로 지급해요. SSF SHOP처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해 포인트를 지급하여 양질의 리뷰를 작성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리뷰 작성과 같은 유저 참여 행동도 결국엔 앱에 방문해야 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앱을 자주 방문하도록 만들어야해 요. 무신사 자체 커뮤니티인 스냅이나 지그재그의 에픽도 따지고 보면 유저가 습관적으로 앱을 방문하도록 만들기 위한 장치인 셈이죠. 매일매일 유저가 앱에 방문하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출석 체크 캠페인도 근본적으로 같은 성격을 띠어요. 유저들이 앱 방문 빈도를 높여 새로운 정보를 접하게 하거나 인앱 액션을 일으키게 하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는 방문할 때마다 소액의 리워드를 제공하지만, 리워드를 다르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행운 뽑기 응모권을 출석 체크의 리워드로 제공하고 있는 W컨셉처럼 말이죠. 결국 유저들이 습관적으로 앱을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선 유저들이 반응하는 리워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더 다양한 목적을 위한 캠페인
이미지 출처 - SSF SHOP, LF몰, 무신사앞서 소개한 유형 외에도, 앱은 캠페인에 유저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다채로운 요소를 활용하고 있어요. 할인 쿠폰, 적립금 외에도 트렌드를 고려한 리워드를 제공해 흥미를 사로잡기도 해요. SSF SHOP이 제공하는 퍼플 코인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예요. 퍼플 코인은 리뷰 작성 시나 이벤트 참여 시 제공되는데, 코인이라는 네이밍을 사용해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한 리워드라고 할 수 있어요.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던 크림이‘이달의 드로우’ 응모권이라는 특색 있는 리워드를 제공해 리셀에 관심 많은 유저의 주의를 끌었던 것과 같은 원리죠.
비즈니스 차원에서 중요한 기능이 있거나, 앱 내에 많은 기능을 보유한 경우엔 해당 기능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전략적으로 유도하기도 해요. 예를 들어, 크림은 거래 시간을 단축해주는 ‘창고 보관’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거래 수수료 할인이라는 리워드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펼쳤고, LF몰은 스탬프 캠페인을 활용하여 앱 내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보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했어요. 위시리스트에 물건 담기, 구매하기, 리뷰 작성하기, 간편결제 등록하기 등 각각의 기능들을 사용하는 것을 미션으로 설정하여, 각각의 기능들을 사용해야 스탬프를 모두 모을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이 밖에도, 마케팅 수신 동의 캠페인을 운영해 브랜드 메시지를 더 많은 유저에게 전달하는 앱도 많아요. 패션by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유저들에게 특별 쿠폰을 지급하고, 메이블루는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유저들에게 적립금을 제공해요. 무신사는 독특하게 앱 푸시 수신을 허용해야 출석 체크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리워드 적립 후 이탈하는 유저가 없게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처럼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리워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런 캠페인,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유저를 혹하게 만들 캠페인과 리워드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리워드 기반의 인앱 액션 캠페인 솔루션 버즈부스터는, 서비스에 맞게 기획한 다양한 캠페인들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어요. 친구초대 캠페인, 출석체크 캠페인, 마케팅 수신동의 캠페인처럼 기본적인 캠페인들은 물론, 우리 서비스 유저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캠페인까지 템플릿으로 생성하고 관리해보세요. 유저에게 제공할 리워드 역시 쿠폰과 포인트는 물론 기프티콘, 네이버페이 포인트, 비현금성 뱃지 및 업적 리워드 등 앱에 적합한 리워드 타입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앱에 유의미한 액션을 끌어내기 위해 리워드를 활용하고, 지급 조건까지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어요.
우리 앱의 유저를 움직이게 할 리워드와 캠페인을 알아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버즈부스터를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