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은 처량하지 않다.

아내와 아이에게 태양처럼 밝은 빛을 내어주고 싶다.

by 김동건

달이 환하게 빛날 수 있는 건

어딘가에서 태양이 비춰주고 있기 때문이다.


달은 밤의 주인공이지만,

그 뒤엔 늘 묵묵히 빛을 보내주는 태양이 있다.

달이 모든 관심을 받아도,

태양은 내색하지 않는다.

그저 적당한 거리에서 조용히 바라볼 뿐이다.


오늘 밤 달을 보며 생각했다.

나도 그렇게,

아내와 아이에게 태양처럼

건강하고 밝은 빛을 오래도록 내어주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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