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미래를 고민하며 산다. 조금 어릴때도 애늙은이 같다는 말도 많이 들을만큼 참 별걸 다 고민하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그 미래라는건 성공이란 단어에 집착하기보다는 그저 내가 한번 태어난 인생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을뿐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이라면 세상에 쓸모있는 일을하고,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다음 세대에 도움이 되고, 후대에 무언가를 남길 즐 아는 사람이어야지 않나. 이 마음은 아주 어릴 때부터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나는 친구들에게 자주 말했다. “나중에 성공하면, 공부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 하는 아이들 도와주면서 살거야“ 그게 나의 오래된 꿈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에 들어가서도 나는 회사 내 봉사 동아리에 들어가 지체장애 아이들을 돌보는 활동을 했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 전에는 ‘기부 태교’라는 이름으로신생아 저체온증을 막는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를 실천하기도 했고, 출산 후에는 근처 미혼모 시설을 찾아 아이의 작아진 옷들과 새 생필품을 사서 보내기도 했다. 사회복지사 부부인 시동생부부에게 물어 손길이 많지 않는 복지관에 아이들 학용품을 사거 물품지원을 보내기도 했었다. 지금도 블로그 글을 하나 쓸 때마다 생기는 네이버콩을 모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글도 쓰고 착한일도 하는기 얼마나 좋은지.. 또 큰 산불이나 지진 같은 재해가 생기면 복구 현장에 일하시는 분들 드시라고 생수를 보내기도 한다.
특별한 누군가가 되어서가 아니라 그냥 지금나 상황과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나누고 싶었다. 단돈 얼마면 된다. 그치만 나는 지금도 꿈꾼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기부와 활동을 이어가는 일. 생계가 어렵지만 성실한 우등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또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나면, 내가 육아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우리보다 조금 더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을 건네는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며 사는게 내 궁극적인 꿈이다.
꼭 부자가 아니어도 괜찮다. 지누션의 션이 러닝과 연탄나르기 등을 통해서 사람을 모아 루게릭 요양병원을 설립하듯. 길거리에서 1천원짜리 김밥 팔아 평생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신 할머니처럼. 마음만 있다면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의미있는 일이 가능하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죽을 때 아무것도 이고지고 가지 못할바에는 사회에 환원하고 나누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인가. 그것이야말로 내가 추구하는 진짜 ‘성공’이다. 그래서 나는 잘 살아야 한다. 내가 잘 살아야 더 많이 나눌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는 늘 미래를 그린다. 나의 미래를 기부하고 사는 모습으로 시뮬레이션 해본다. 생각만해도 그게 너무 뿌듯하고 인생이 재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