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 (*수국꽃 한송이 증정)
서귀포 월평동,
한 달 동안만 문을 여는 수국 정원이 있다.
‘답다니수국밭’이라는 이름도 예쁘지만,
그 안에 펼쳐진 풍경은 더 놀랍고 예쁘다.
이곳은 5월 31일부터 6월 말까지만 운영된다.
정확히 말하면 일 년 중 한 달 정도만
수국이 주인공이 되어 시간을 채우는 곳이다.
입장권을 사면 수국 한 송이를 함께 준다.
그 꽃을 손에 쥐고 정원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예쁜 순간들이 따라온다.
정원은 오직 수국으로만 채워져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선
부족함이라는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매 년 정원은 더 예쁘게 가꾸어져서
작년보다 더 낫다라는 평이 많다.
매 년 넓어지는 수국꽃길 사이에는
발을 디딜 틈도 없이 수국이 훌륭하게 피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도 좋다.
넓은 정원은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
수국은 토양의 특징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데 이 곳은
흰색, 연보라, 분홍, 파랑까지
수국이 가진 모든 색이 천천히,
그러나 선명하게 피어 있다.
사진 찍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다.
빛이 부드러운 오전 시간이나
흐린 날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레 만들어놓은 포토존에 모이게된다.
잠깐의 구경도 좋다.
제주도의 수국정원 중에서도 이 정도의 꽉찬
풍경은 찾기 어렵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아침일찍도 좋고 해질녘도 좋다.
잠시 조용해지고 싶을 때,
그 마음을 들고 이곳에 오면 좋겠다.
꽃이 가득한 길을 걷는 동안
나도 모르게 마음이 내려앉는 걸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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