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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내 집, 내 섬, 내 땅 그리고 내 세상
#모래 #놀이 #추억 #사랑
네모난 상자를 그리면
그게 내 집이었어요.
눅눅해진 모래를 가득 모아
그 주위로 물을 조금 뿌려두면
그게 내 섬이었죠.
나뭇가지 하나를 세우면 그게 내 땅.
막대기 하나를 손에 쥔 나는 왕이었어요.
하지만 해가 지고, 막대기를 내던진
그 손이 당신을 꼭 잡으면
그게 바로 내 세상.
영원히 어리고 아름다울
바로 내 세상이었어요.
#위로 #담쟁이에게보내는시
젊고 지친 세대의 담백한 위로와 사랑을 쓰고 적습니다.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편지글 '2년간의 편지', 대학일기 '레몬의 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