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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바닥에 부딪혀 산산이 깨져버리는 걸
#비 #방울 #꿈
구름에서 태어나, 비가 되어야 한다고 해서
방울은 있는 힘껏 물을 끌어모았을 거야
한껏 커지고 난 후에 숨을 몰아쉬며
마침내 비가 되었다고 이야기하겠지.
비가 되어 떨어졌을 거야.
그게 방울의 꿈이었으니까.
하지만 비는 하늘을 지나 바닥에 부딪혀
산산이 깨져버리는 걸
방울은 그러려고 비가 된 것일까.
그래도 비가 되었으니
그것으로 된 걸까
#위로 #담쟁이에게보내는시
젊고 지친 세대의 담백한 위로와 사랑을 쓰고 적습니다.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편지글 '2년간의 편지', 대학일기 '레몬의 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