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31_일상리뷰
01. 목소리가 첫인상을 좌우한다.
요즘 내가 하는 일은 목소리와 관련된 것이 많다. 명상가이드나 캘리그라피 수업가이드 모두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다보니 … 코로나 이전과 다르게 뭘하든 타인에게 목소리로만 젤 먼저 다가가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물론, 무얼하든 (명상이든 캘리그라피든) 그 분야 자체에 대한 깊이를 가져야하는게 우선인 것은 알고 있지만 목소리가 내 첫인상을 좌우하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
02. 보이스 스타일링 수업을 듣게 되었다.
보이스스타일링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틈틈히 관련 수업참여 기회를 노리고 있던 나였다. 5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이스스타일링(일명 나.보.스)수업이 시작되었다. 일상의 속도에 가속이 붙은 시기여서 수업에 좀 더 집중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크지만, 내 목소리를 알아가고 그 소리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가는 시간이 소중한 나날들이었다.
회사다니던 시절 ‘목소리가 너무 졸린거 아냐?’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이후 명상가이드로 목소리에 대한 칭찬을 들었을 때에도 ‘진짠가?’ 하는 의문이 맘 속에 맴돌기 일수였다. 그러던 내가 나보스 수업을 들으면서 이 의문을 잠재울 수 있었던 이유!
전문가 코치님 두 분이서 내가 부족한 부분들(콧소리가 나는 부분들.. 어색하게 또박또박 읽는 부분들..)을 매번 하나하나 체크해주시고, 목소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마스크공명법, 소리를 앞으로 보내는 발성등등)을 설정해주시니 뭔가 실질적 자신감이 생겼달까? 현재 나의 수준을 좀 더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니 지금 좀 부족해도 ‘뭐어때, 잘할수있는 방법에 대한 감 잡았으’ 이런 느낌?! ㅎㅎ
더불어 내 목소리를 자꾸 자꾸 듣고 씹고 즐기다보니 내 목소리가 점점 더 익숙해지고 친근해져서 좋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아.. 이래서 우리 아들이 내 명상 가이드를 좋아하는구나?!(막 근.자.감 까지 생긴 ㅎㅎㅎ)
중간중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히 한 달간의 수업을 마친 후기는 여기까지. 그리고 경수점 따스코치님과 유진코치님이 운영하시는 나보스 수업 완전 추천!!
1)경수점 나보스 6기 오픈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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