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1_명상일기day22
아침부터 마음이 붕붕 뜬다.
가만히 있어보니 심장이 붕붕거린다.
빈혈이
왔다.
심장이 붕붕거리는 날은 숨이 차다.
이런 날은 몸이 쳐지는 것인데,
순간순간 마음이 쳐지는 걸로 착각하기가 쉽다.
몸과 마음은 늘 연결되어 있는 세트다.
자칫 하루종일 기분이 오락가락해서
이래저래 정신이 산만할 것 같다.
원래 루틴대로라면
캘리그라피연습부터이지만,
오늘은 따뜻한 차 한잔을 천천히 마시는 걸로 시작한다.
그리고 머그잔 앞에 향초도 켜서 놓아두었다.
가만히 앉아서 쉬어본다.
아니 오늘은 잠깐 엎드려보아도 좋을 것 같아서
아기자세(발라아사나)를 취하고 잠시 그대로 머물렀다.
그렇게 숨부터 고르고 오늘 하루를 시작해보았다.
(물론, 그리고나서 빈혈약도 까먹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