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것같은졸음

211109_명상일기day34

by 나는별연두

원래 오늘 새벽엔 요가를 갈 예정이었다.

요즘은 새벽 4시에 눈이 떠진다.


그러나 …

눈만 떠지고(정신만 떠지고)

몸이 일으켜지지가 않는다.


나는 생리 주기에 따라

2회씩 컨디션이 떨어지고는 한다.


안 믿을 수 있겠지만

컨디션 일기(메모랄까?)를 다년간 써온

나의 분석은 그러하다.

매번 동일한 주기로 같은 이유로 인해

병원에 가는 나를 알아차린 건 재작년이다.

증상은 조금씩 변하기도 하지만

난 늘 동일한 시기에 병원을 갔다.


요즘은 나름 내 몸에 대한 이해가 생겨서

이전만큼 병원에 가지는 않는다.

(회사를 안가고 쉬다보니 좋아진 것도 있다)


@unsplash




무튼 또 그 시기가 온건지

아이 등원을 시키고 집으로 돌아와 앉아있으니

만취한 사람처럼 앞이 핑핑 돌았다.

그리고 필름이 끊겼다.


알람소리에 놀라 부랴부랴 일어났지만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내내

머릿속이 핑핑 돈다.


그리고 배가고파 점심을 먹다 글을 쓰는 중이다.


점심?!…


이 시기에 가장 큰 문제는 ‘심한 피로감’ 과 ‘체기’이다.

둘 중에 무엇이 원인이고 결과인지 아직도 헷갈린다만은

앞으로는 덜 먹는게 답이라는 확신은 있다.


피로하면 위장이 멈춰서 체할 것 같기도 하고

체기때문에 몸이 무겁고 머리도 아플 것 같기도 하다.


‘덜 먹어야 겠다’라는 확신은

아플때마다 되새겨지나 실천이 어렵다.


사실 실천을 하다가 한 두 번 못지키는 날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도 하다.


@unsplash


여튼 오늘 일기는 명상일기라기보다..


알아차림이란 명목하에 푸념에 가깝다.



ps. 이런 땐 아메리카노 한 잔에도 체하는 상태이지만,

가장 좋은 것은 찰진 잡곡밥이었다. 한 공기를 하루종일 조금씩 나누어서 알갱이 한 알 한 알 씹어먹는 것만큼 속이 편한 것이 없다. 그냥 밥보다 ‘찰진’ 밥이 소화가 더 잘 된다. 거기에 무채를 썰어넣고 밥을 하면 소화가 더더욱 잘된다. ‘찰진’ 조개죽도 좋았다~ 혹여 나만큼 위장이 약한 분들께 추천)


나의 뿌리채소 (찰진 ㅎㅎ) 잡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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