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식을 향하여
지난 주에 산 문성희 선생님의 ‘평화가 깃든 밥상’
책을 뒤적이며 젤 첨 선택한 음식은 떡볶이!
책에는 많은 레시피가 나와있었으나
우리 집에 바로 적용시키기엔 ‘아이용 간식 섹션’
레시피가 딱이었다.
오호오호
건강한 재료로 만든 떡볶이라고 생각하니
설레면서도 설레지않은 느낌?! ㅋㅋㅋ
떡볶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건강한맛으로 변질(?) 되면 기대한 맛과
전혀 달라지는 경험을 과거 몇 번했던터라…
어느정도는 안정된 설렘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한살림에서 구매한 유기농 케찹과 조청.
농협에서 구매한 양송이와 파프리카.
(문선생님은 브로콜리도 추가하셨지만
우리집 두 남자 안먹으니 패스 + 재료는
모두 유기농을 권하셨지만 형편상 패스)
국산쌀 떡볶이용 떡.
(문선생님은 쌀반 오분도미반 떡을 권하셨지만 못찾음)
떡은 끓는 물에 데쳐놓고,
나머지 재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후라이팬에 올리브유(원래는 현미유 추천)를 두르고
떡과 재료를 휘리릭 익혀주었다.
그리고 유기농케찹과 집간장, 고춧가루(원래는 청야고추), 조청을 섞은 떡볶이 소스를 넣고 졸여주면 끝!!!
오호오호 ~~~
생각보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내맘대로의 해석이 추가되어 완전히
건강한 레시피는 아니었지만 설탕과 올리고당없이
조미료없이 만든 엄마표 간식이란 것에 만족하며 …
담주 레시피를 기대해본다.
또 적당히 내맘대로의 해석이 들어가겠지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