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by 별사람

삶이 무겁다고

혼자 마시는 술잔도

무겁게 채우진 말아요.


지금 더 필요한 건

당신 속의 그 따뜻함,

덮어버릴지도 몰라요.


삶이 차갑다고

혼자 먹는 안주도

대강 먹진 말아요.


어제 먹고 남긴 차가움은

당신 채운 그 따뜻한,

온기마저 식힐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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