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노닐던
얼룩 다람쥐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것을 보고
겨울이 시작되는 것을 안다
길게도 말고
딱 한철만
두문불출
겨울잠 자는
다람쥐처럼
지낼 수 있다면
해진이 풀어나가는 삶과 일상, 그리고 반짝이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