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분수처럼 솟았다
끝없는 눈물에도
마르지 않았던
눈물샘
넓지도
깊지도 않은 곳에서
어찌 그리 많은 물이
솟아났을까
기약 있는 이별이
이러할진대
기약 없는
영원한 이별이라면
또 어떠할까
생각해 보고 싶지 않았다
해진이 풀어나가는 삶과 일상, 그리고 반짝이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