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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홈즈 Jan 15. 2021

시장통 유머

시장통 유머]

#1. 뭐가 비싸유~
아줌마:물미역 얼마래요?
아자씨 사장님:2천 원요
아줌니:(혼잣말로)비싸네~
아자씨 사장님:(뒤도 안 보고 툭) 미역이 뭘 비싸요. 봉다리 값이 비싸지~

음~물미역은 비싼 게 아니었어
그려 봉다리~ 봉다리 값이 문제네...

#2. 나도 낼부터 2개 5천 원 받을겨
나:반찬 어떻게 해요?
아줌니 사장님:1개 2천 원 3개 5천 원~
나:5천 원어치 주세요(요거 요거 저거요)
아줌니 사장님:(툭툭 3개를 봉다리에 넣으며) 나도 낼부터 2개 5천 원 받을겨. 내가 너무 싸게 파는 거지.
나:다른 집은 용량이 다르것쥬~
아줌니 사장님:(약간 올라간 목소리로) 다르긴 뭘 달라유. 내가 아까 싹 다 보구 왔슈.
나:얼레~왜 나한티 승질울 낸대유~. 내가 뭘 잘못한 거 같네..
아줌니 사장님:(감춘 미소로) 그렇단 말유~

음~고단수여. 아줌니 사장님은 분명 낼도 3개 5천 원이 확실하다. 다음에 난 또 아줌니 사장님 한티 가것지 뭐~

#코로나에도저런여유
#시장이좋다
#고단수여
#아마도두분다충청도
#덕분에웃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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