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나의 일, 소명의식을 가져라

by 청년홈즈

소명의식(召命意識),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천직(天職) 의식을 가지라는 말이다. 진정한 명품정신은 자기 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을 때 제대로라고 할 수 있다. 적성과 평생 업을 생각하며 일을 찾는 것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평생직장 개념이 점점 사라져 가는 현실에서 오히려 더욱 소명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소명의식은 업의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된 사람이라야 가질 수 있다. 소명의식이란 자기가 선택한 업에 대해 가져야 하는 책임의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좋든 싫든 자신이 선택한 직업은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게 되니 그 업(業)을 수행하는 동안에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특히 직장생활에서는 위로 올라갈수록 소명의식이 투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업(業)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 업(業) 자체의 존재 의미도 불분명 해진다. 나는 한 직장에서 20여 년 동안 교육을 업(業) 삼아 살아왔다. 한 직장에서 그리 오래 일할 수 있었던 근간은 바로 내 업(業)을 천직으로 알고 ‘교육을 통한 세상의 조용한 혁명’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직관리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자리로 인해 영향력을 끼치는 대상이 많을수록 더 투철한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업의 소명의식이 있어야 사명감도 생기고 그 사명감이 바탕이 되어 책임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십여 년 전, 일본의 한 기업이 부도가 났는데 그 기업 총수가 무릎을 꿇고 울면서 이 모든 상황은 자신의 잘못이니 직원들에게는 불이익이 안 가게 해달라는 기자회견을 본 적이 있다. 참으로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우리나라 기업 총수들과 비교되면서 저런 자세가 바로 기업 총수가 가져야 할 소명의식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익을 내는 것 이상의 의미여야 한다. 그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야 한다. 기업은 이윤뿐만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고객가치 또한 생각해야 한다. 또한 그 기업과 인연이 되어 있는 내부 조직원과 그 가족의 삶도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기업이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의식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조직에 속한 리더도 소명의식을 갖고 자기 업(業)과 자신의 직분에 맞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런 소명의식 없이 일을 한다면 그 사람은 리더 자격이 없다.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업의 가치를 알고 그 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는 것이 명품정신의 완결 조건이다. 김상운 기자가 쓴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에는 인간 육신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일리노이 의과대학의 해부학 교수인 해리 몬슨(Harry Monsen) 박사에 따르면, 체중이 70k 킬로그램인 사람의 육신을 분해하면 우선 비누 7개 정도의 지방 덩어리가 나온다고 한다. 또 석회 12킬로그램, 성냥 2,200개비 분량의 인, 길이 2.5센티미터의 못에 해당하는 철, 한 숟가락 분량의 유황, 비철금속 30그램 등도 나온다. 이 물질을 돈으로 치면 대략 6,000원어치에 불과하다. 우리가 가진 육신의 값어치는 불과 6천 원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면 어떤 이는 6천억 아니 6조의 가치를 가지게 하는 반면 어떤 이는 6천 원의 가치도 못 되는 쓸모없는 인간이 되기도 한다. 업의 가치를 아는 것도 이와 같다. 내가 선택한 일에 소명의식을 갖는 것, 그것이 내 업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그것이 명품정신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1803~1882)의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읽어 보며 명품리더가 가져야 할 명품정신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지금 내가 이루고자 하는 진짜 성공이란 무엇인가?


성공이란 무엇인가?

-랄프 왈도 에머슨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전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서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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