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불꽃처럼 살자
불꽃처럼 살자!
-르네 유그이씨
언제나 불꽃처럼 불타고 있는 것,
보석같이 격렬한 불꽃을 가지고
언제나 감동에 분기하며 살고 있는 것,
이것이야 말로
인생에 있어서의 성공이다.
성공이란 생활의 질을 바꾸는 것이지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재산, 지위, 권력, 명성, 명예, 지식…
이런 것들은 아무리 늘어나도
결국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지 않는다.
또한 사후까지 가지고 갈 수도 없다.
자기 인생의 질을 높여야만 성공은 오는 것이다.
그래야만 행복에 다가가는 것이다.
언제나 생기발랄하게 계속 불타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인생의 성공자이다.
※’ 명품 조직 만들기’ 교육 시 조직원들과 공유했던 글이다.
죽어가던 부실 조직도 한 사람의 씨불이 마중불이 되어 주변을 태우기 시작하면 마침내 무엇을 넣어도 활활 타오르는 명품 조직이 된다. 부정의 기운이 가득했던 조직은 열정 넘치는 불꽃같은 조직이 된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활활 타오르던 장작불도 어느 시기가 되면 다 타고 재만 남듯이 열정 넘치던 조직도 어느 시기가 되면 다시 시들시들한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열정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초보 관리자들이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열정 관리를 하지 못해 혁신의 지속성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다. 처음에는 패기와 열정으로 어느 정도 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속성을 지키지 못해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조직은 다시 부실의 늪으로 빠지게 된다. 어렵게 시작해 변화를 보이던 사람들도 장작불이 다 타면 재만 남듯이 다시 시들시들해진다. 그 이유가 바로 열정 관리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직을 지속적으로 활활 타오르게 만들고 싶다면 열정이라는 에너지를 계속 넣어줘야 한다.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열정은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오고, 자신이 가고 싶고, 되고 싶은 지향점, 다시 말해 비전이 있을 때 나온다. 열정은 바로 가고자 하는 목표(비전)에서 나온다. 따라서 열정 관리를 한다는 것은 조직이든 개인이든 한 단계, 한 단계 성장단계에 맞는 목표를 부여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이다.
‘명품 조직 만들기’에서는 이것을 ‘비전 면담’이라고 칭한다. 비전 면담이란 각자 가지고 있는 목표(비전)를 점검하고 그것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고, 응원해주는 과정이다. 이러한 비전 면담은 수시로 해야 한다. 조직규모가 20~30명 조직에서는 전조직원 대상으로 매월 한번 이상씩 실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비전 면담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절대 리더 위주의 면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훈계하듯 가르치는 면담은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런 면담은 그저 꼰대의 잔소리일 뿐이다. 마음을 열고 무조건 들어주어야 한다. 열정은 늘 마음속에 숨는다. 그 마음을 알아주면 숨었던 열정이 다시 타오른다. 리더란 이와 같이 지속적인 열정 관리를 통해 조직이 더 큰 불로 타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잘 타고 있는 불꽃은 되도록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시골 어른들이 하는 말 중에 ‘잘 타는 장작불 들쑤시지 마라’라는 말처럼 조직도 잘 타는 불은 들쑤시지 말고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큰 장작불을 만들기 위해 주변 장작을 자꾸 불 중심으로 모아 주듯이 조직도 씨불들을 중심으로 주변 불씨들을 잘 모아주면 된다.
이때 리더가 할 일 중 중요한 것은 태워야 할 땔감들이 어떤 종류인지 알아내는 일이다.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존경받는 교세라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는 ‘왜 일하는가?’라는 책에 조직 속 인간형을 타는 것으로 비교해 세 가지 부류 즉, 가연성 인간, 불연성 인간, 자연성 인간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가연성 인간은 불을 가까이 가져다 대면 타는 성질이고, 불연성 인간은 불을 가까이 대도 타지 않는 성질을 가졌으며, 자연성 인간은 불을 가까이 대지 않아도 스스로 잘 탄다. 가연성 인간은 평상시는 움직임이 없다가 누군가 영향을 주면 그때서 행동에 나서고, 불연성 인간은 무슨 일이든 부정적으로 보고 조직의 방향에 항상 고춧가루를 뿌리는 유형이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회사생활하면서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로 조직에서 솔선수범하며 조직을 항상 긍정적 방향으로 이끄는 자연성 인간형이 되라고 역설한다. 씨불이 더 큰 장작불로 지속적으로 타게 하기 위해서는 리더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설명한 대로 조직원 하나하나 파악하여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에 대해 알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씨불들은 자연성 인간이다. 알아서 잘 타니 건들지 않아도 된다. 가연성 인간은 씨불을 잘 태워주면 덩달아 잘 탈 수 있다. 씨불 주변으로 모아 주면 된다. 문제는 불연성 인간들이다. 어딜 가나 혁신 반대자들은 겉으로는 찬성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강력한 저항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매사 부정적인 사고를 가졌으며 이 저항심을 변화에 대한 자신의 방어벽으로 사용한다. 전염성 또한 강력하여 막 커지려는 불꽃을 단번에 꺼뜨릴 수 있다. 리더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불연성 유형들을 미리 파악하고 혁신 활동 시 그들을 가연성, 자연성 부류들과 섞이지 않게 해줘야 한다.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설득하고 때로는 강력한 제재를 통해 혁신활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 노력에도 변화가 없다면 결단을 내려 조직을 떠나게 할 수도 있다. 어렵더라도 이러한 리더의 결단이 조직을 살릴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조언을 ‘명품 조직 만들기’에 적용해보면 ‘스스로 타오르는 자연성 인간을 중심으로 가연성 인간에 불을 붙여 불연성 인간을 관리하면 그 조직은 명품 조직이 된다’는 말이 된다. 비전을 가지고 활활 타는 불꽃같은 열정으로 일하는 조직이 명품 조직이다. 이런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있다. 바로 리더 스스로 ‘자연성 인간’이어야 한다. 그래야 씨불을 찾을 수 있고, ‘가연성 조직원’들에게 씨불을 전파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활활 탈 수 있는 비전이라는 에너지를 넣어줄 수 있다. 조직을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게 하고 싶은가? 먼저 스스로를 진단해 보자.
나는 스스로 활활 탈 수 있는 ‘자연성 인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