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분갈이를 했다.
봄이니까..
요즘 1주일에 한번은 분갈이를 하는 듯하다.
겨울내내 잘 버텨준 로기들!
난장판!
내 가든이다.
나중엔 조금더 큰 가든이 생겼으면...
모든 식집사들의 꿈이겠지만!
뿌리가 무성히 자라서 화분위로 뿌리가 보일정도였던 스킨답서스를,
조금더 아래가 긴 토분으로 옮겨주었다.
이제 아래로 쭉쭉 뿌리뻗으렴.
그리고 히메몬스테라도 너무 커져서
당근에서 싸게데려온 시멘트분에 옮겨심어주었다.
잘 옮겼다!
이제 뿌리활착만 잘하면 너무 좋겠다.
뿌리를 튼튼하게 해준다는 발근제(!!) 일본산 메델라를 샀다.
어제 한두방울 섞어서 몬스테라알보 물꽂이해주었다.
켈로스라는 흰 뿌리들도 총총 올라오는 중이다.
뿌리야 건강해져라...
아까 몬스테라 시멘트분에 심겨져있던 못생기게 웃자란 금전수들은 아랫둥을 잘라서 역시 메델라를 몇방울 떨어트린 물에 물꽂이해주었다.
잘 자랄까?
예쁘게 뿌리내리면 예쁜 화분에 다시 심어보고싶다. 식물은 무한번식하는게 너무 매력적인 생물이니까.
물과 흙과 햇빛만 있으면
모든 것이 만족스럽게 풍요로운 로기들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