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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냥이 Jul 18. 2022

힘든 인생

사람에 대한 기대치를 0으로.

  퇴근 후 노곤한 몸에 두서없이 끌적여본다.

직장 등에서 타인의 무례함에 기분 상하는 일이 있었다.

단순히 나이와 직급이 위라고..

***(욕)..

기본적인 사람 간의 예의범절을 삭제하고

자신의 기분대로 남을 대하는..

***(욕)..

브런치에나마 이렇게 분을 풀어본다.

그럼에도 내가 그런 일들에 대해 '인과응보'라고 생각하니,

그 말인즉슨 그 사람이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한만큼의 일이 다시 자신이나 자신이 그토록 애정 하는 자신의 자식에게 있어 그 누군가로부터 똑같은 대접을 받을 일이, 굳이 내가 애써 저주하지 않아도 있으리라 믿는다.

남을 저주하는 일만큼 피곤하고 진 빠지는 일도 없다.

뭐, 언젠간 자신이 행한 만큼 돌려받는다 생각한다.

그것이 현생에서든, 다음 생에서든.. 언젠가는.


  위와 같은 ***같은 인간도 있는 반면,

대가를 바라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고 보살펴주는 좋은 사람도 꽤 있다.

그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내가 누군가로부터 받았으면 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베푸는 일을 망설이고 싶지 않다.

뭐, 물질적으로 그리 넉넉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았고, 아직도 그들과 함께라서 참 좋은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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