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데이트의 매력, 근사한 맛집

아이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

by By N

우리는 전시보기를 마무리하고, 갤러리의 매력인 1층 레스토랑으로 갔다. 이름은 그레이스 (GRACE)

한가로운 미술관의 1층과 담백한 분위기의 CAFE & Bar는 잘 어울렸다.

오후 3시가 넘어가는 시간, 느지막이 점심을 즐기기에는 딱 좋은 곳이었다.

4_2_그레이스_미술관_레스토랑_브런치 copy.jpg SFMOMA_미술관식당_샌프란시스코_데이트_아이와여행

음식이 나오기 전 식전 콜라와 식전 샴페인 한잔.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시원한 샴페인은 정~말 꿀맛이었다.

찔금 주는 야박함 없이 잔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사실 미술관 카페 그레이스는 학생들이 올 것 같은 단출한 분위기의 카페였는데, 샴페인도 와인도 리스트가 아주 풍부해서 새삼 좋아하고 말았다.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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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2_그레이스_미술관_레스토랑_브런치_맛집 copy.jpg 샴페인맛집_그레이스_샌프란시스코미술관_미국여행_데이트_미술관카페

메뉴를 고민하기 위해 열심히 구글링을 했다. 그레이비소스가 뭐지?

요리를 설명하는 문구를 하나씩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결국 결정은 오리기름으로 튀긴 감자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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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감자튀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셨다. 맥도널드에서 먹는 감자튀김이 아니라도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사이즈와 비주얼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감자튀김을 즐기지는 않지만, 이 튀김에 얹어진 그레이비소스(갈색)는 아주 별미였다.

내가 시킨 샴페인을 벌컥벌컥 마시게 하는 마력의 맛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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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다행스럽게 느껴지는 무한한 여유로움이 이런 걸까?

샴페인 한 잔을 찌그린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지금, 나는 여유로움에 취해있었다.

적당히 배불러진 상태로 나와서 우리는 1층 여기저기에 배치된 풍선 같은 소파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아무도 신경 안 쓰고 누워서 하늘을 보는 기분은 붕붕 떠다니기도, 또는 착 가라앉아 졸음이 몰려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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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이는 해파리의 움직임이 훌렁훌렁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미술관이라는 곳이 이렇게 쉼을 줄 수 있구나.

샌프란시스코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가고 있었다.

엄마의 바람.. 아이의 머릿속 한 켠에 흥미로운 추억이 쌓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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