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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너처럼 만나다

지금 어디야?

by bysummer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 촬영을 했을 거 아니야?

촬영한 내 모습을 보고 되게 낯설었어.

매일 거울로 보는 나인데, 말투도, 표정도 처음 보는 사람처럼.

그래서 말을 걸어 보기로 했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나는 여기에 있어. 늘 너와 함께.

가장 너를 잘 아는 사람. 어쩌면 모든 걸 사랑하고, 어쩌면 모든 걸 미워하기도 하는 상태로.

하지만 미워한다는 말은 적절한 표현은 아니야.

슬프다, 안타깝다, 짠하다 뭐 이런 감정에 가까워.

이것까지 사랑이라면 아주 충만하게 너를 사랑해.

지금 우리 어디에 있냐고?

삶의 한 가운데.

생명과 행복이 충만한 그 시간에 서 있어.

그러니까 불안할 것도, 두려울 것도 없지.

시간은 계속 이 상태로 흐를테니까.

혹시 두려움이 찾아온다면 나는 가만히 있지 않을거야.

너를 보호할거고, 안아 줄거고, 지켜줄테니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

원없이 사랑하면서 살자.

그거면 될거야.






@bysummer

인생은 혼자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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