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탁월한 그리스의 음악 이야기
대한민국은 음주가무를 무척 즐기는 국민들이 많은 나라인데요
사실
음주가무란 인간에게만 주어진 특권입니다.
먹잇감을 사냥하면 동물들은 그냥 그 자리에서 나누어 먹지만
인간은 그걸 사냥을 기뻐하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신께 감사할 수 있는
지구 상의 유일무이한 종족이지요.
우리 한국인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 시조님께서 개국을 하실 때
제천의식에 가무를 사용하신 기록이 남아있는 우수한 민족이지만
서양음악사를 배우는 자리인지라 자제하고
고대 서양 음악의 흔적들이 확실한 기록으로 남아있는 그리스로 가보지요.
그리스 시대로 뛰어넘는 것은
고대 그리스가 물도 좋고, 땅도 좋아, 여유가 있기에, 생각도, 말도, 흥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도, 음악도, 체육도 교육도, 다 발달한 나라이었고
또한 음악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일단, 운율이 있는 시가 생겨났는데,
운율이란 같은 반복적인 위치-대부분 끝쪽에- 말을 맞추듯이 리듬을 주는 것이지요.
예를 들자면 꾀꼬리 목소리 개나리 울타리 유리 항아리 같이 말이에요.
호머라는 시인을 시작으로 운율이 있는 영웅에 대한 시가들이 많이 유행했어요.
호머(호메로스)의 파르나소스의 산 낭독 풍경
또 체력을 함께 단련하기 위한 올림픽도 생겼지요. 올림픽 정신은 1896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에 의해 계승되어 지금까지 운동선수들의 최고의 영광의 무대로 4 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계 제1 차 대전 중이었던 6회 1916년 대회, 제2 차 대전 중이었던 12, 13회 1940, 44년도를 제외하고는 매 4 년마다 6대주를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습니다. 아!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32회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되며 전쟁이 아닌 전염병으로 연기되는 최초의 올림픽이 되었네요. 참! 고대 올림픽 선수들은 요즘처럼 나이 X 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리신 자연 그대로 운동을 했답니다. 물론 여성 관람 금지고요.
그리스에서 음악은 교육을 받기 위한 선행 학습이었습니다.
플라톤은 그의 교육론에서
진정한 교육이란 먼저 음악을 배우고
그다음에 군대에 가서 기본 체력을 연마하고
거기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자들에게만
철학 등의 학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진정한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지요.
물론 교육의 기회는 귀족 남자들에게만 주어줬지만요
물론 플라톤보다 훨씬 앞서
초등학교 때부터 익숙한 이름인 수학자인 피타고라스라는
삼각형의 길이만 알아내신 게 아니라
완전 5도(튜닝할 때 쓰는 솔 레 라 미)를 기본으로 한 5도 음계를 고안하시고
수학적으로 증명해냈어요.
피타고라스의 음계
아주 익숙한 삼각형이지요? 그런데 이런 분이 음정도 다 계산해서 만드셨다니
아마도 그리스에는 극성 엄마들끼리만 공유하는
지혜의 샘물이 있지 않았을까요?
이때가 언제인가 하면
예수님도 오시기 5-600 백 년 전이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마늘 먹고 여자가 되어 아기를 낳은
웅녀의 아들인 1908세 까지 사셨던 단군 할아버지께서 세우신 단군 조선 시대이니
얼마나 고리적 옛날인지 감이 오시나요?
물론 단군 조선인들께서도 음악을 즐기셨겠지만
남아있는 것은 기록과 벽화뿐, 음악이나 선율은 하나도 없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가 지구 상에서 음악교육을 하고 음악 이론을 연구하며 음악을 즐겼다는 것이
기록으로 남겨진 첫 번째 사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