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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리 Jul 20. 2022

[놀이 육아] 백업 막대 놀이

22-24개월 영아 놀이

백업으로 이렇게 놀이할 수 있어요 


 미술 재료나 교구를 제작할 때 백업은 자주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이다. 백업은 두께와 색이 다양하고 말랑말랑한 재질로 백업의 길이를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다양한 놀이 자료로 변신할 수 있다.

가령 백업을 15~30cm 정도 길이로 자르면 막대처럼 놀이할 수 있고, 5cm 두께로 작게 많이 잘라 음식으로 상상해 놀이한다면 역할놀이 소품이 될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백업을 길게 잘라 막대로 활용한 놀이들을 소개한다. 


백업 막대 잡아당기기 


 아이가 한 손으로 백업을 잡으면 반대쪽을 잡아 백업을 잡아당겨 보는 놀이를 한다. 성인이 살짝 힘을 주어 아이가 앞으로 조금 당겨지게 만 해도 아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직 어린 연령이기 때문에 세게 잡아당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준이가 엄마 쪽으로 점점 오는것 같은데~"

"영차 영차! 막대를 잡아 당겨볼까?"


백업 막대 부딪히기 

 백업 막대를 한 손에 각각 한 개씩 잡고 부딪혀 본다. 

백업은 부딪혔을 때 '팡팡'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비비듯 움직이면서 '슥슥'하는 새로운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부딪혀 나는 소리를 들어보고 그 소리를 따라 말해보며 놀이해 보는 것도 좋다.

"팡팡! 하고 소리가 났네! 팡팡! (아이의 배를 손으로 살짝 두드리면서) 이현이 배에서도 팡팡~"


백업 막대를 악기처럼 활용해 노래를 부르면서 부딪혀 본다. 박자에 맞춰 백업을 쳐볼 수 도 있고, 노래를 부를 때 끝 음절에서만 백업을 쳐볼 수도 있다. 


백업 막대로 공치기 (공놀이)

 백업을 공놀이에 활용해본다.

공을 차거나 던져보는 놀이를 반복해해 본 아이들이라면 백업 막대로 공 치는 놀이에 새로움을 느낄 것이다.

백업 막대를 잡고 공을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막대에 공이 맞아 공이 굴러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처음에는 천천히 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신체 발달 정도에 따라 성인과 함께 막대로 공을 치며 주고받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때는 아이가 공을 잘 칠 수 있도록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성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백업 막대로 공을 쳐보는 놀이에 익숙 해진 뒤에는 골대를 마련해준다.

미니 축구 골대를 구입하지 않아도 골대는 쉽게 준비할 수 있다. 빨래 바구니를 옆으로 눕히거나 상자를 눕히기만 하면 된다. 아이가 막대로 공을 쳐서 골대에 넣으면 아이의 행동을 칭찬해 주면서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 

"와~ 골인! 이현이가 골대에 공을 넣었네!!" 

"잘했어~"


백업 막대로 공을 쳐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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