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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zconomist Nov 27. 2017

이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하시겠습니까?

화제의 스튜디오드래곤, 도대체 뭔데 그래?


당신이라면, 이 회사에 투자하시겠습니까?



투자처를 급하게 찾고 있는 A가 어느 날 돈이 많은 당신을 찾아왔다.


 A: 저희가 드라마 제작을 하고 있는데... 투자 좀 부탁드립니다

당신: 투자회사 이름이 뭔가요?


A: 저희는 "스튜디오 드래곤"이라고 하는 드라마 제작사입니다.

당신: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의심의 눈초리를 가진채) 혹시 그동안 어떤 드라마를 하셨나요?


A: 네, 저희가 지금까지 제작한 드라마는요...


도깨비 (2016년, 공유,김고은, tvN)


응답하라1997 (2012년, 서인국, 정은지, tvN)



응답하라1994 (2013년, 고아라, 정우, tvN)


푸른바다의 전설 (2016년, 전지현, 이민호, SBS)



시그널 (2016년,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tvN)



미생 (2014년,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tvN)




괜찮아 사랑이야 (2014년, 조인성, 공효진, SBS)


오 나의 귀신님 (2015년, 조정석, 박보영, tvN)



품위있는 그녀 (2017년, 김희선, 김선아, JTBC)


내일 그대와 (2017년, 신민아, 이제훈, tvN)


또 오해영 (2016년, 에릭, 서현진, tvN)


시카고타자기 (2017년, 유아인, 임수정, tvN)
신사의 품격 (2012년, 장동건, 김하늘, SBS)





A: 이 외에도 미스리플리, 로맨스가필요해 2, 로맨스가 필요해3, 나인, 더보이스, 굿 와이프 가 있습니다.


A: 그리고 현재 김은숙 작가, 이병현, 김태리 주연의 미스터 선샤인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 이승기가 복귀작으로 준비중인 화유기도 있습니다. 투자 해주시겠습니까?


투자자인 당신은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지금 당장 대출을 최대한 받아서라도 투자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혹시 들진 않는가?



스튜디오 드래곤, 누구냐 너



지난 11월 24일, 스튜디오 드래곤은 코스닥 상장을 하였으며, 공모가는 35,000원이었다.

거래 첫날 시초가는 55,000원을 기록하였으며 첫날 30%가 상승한 71,800원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시작은 CJ E&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출발점이었다.

CJ E&M의 제작 드라마의 흥행은, 드라마 판매 매출로 직결되었으며, 이후 드라마 사업본부가 분사하여

스튜디오드래곤이 설립되었다.

스튜디오 드래곤의 주요 드라마 수익률은

2014년 미생이 58%, 16년 시그널이 48%, 16년 푸른바다의 전설이 33%, 17년 도깨비가 무려 61%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각 드라마 별로 평균 200억 가량의 수익을 기록한 드라마 들이었다.


유명 드라마 IP가 전부가 아니다, 무궁무진한 작가, 감독 라인업!

스튜디오 드래곤은 위에 언급한 유명 드라마 IP뿐만 아니라, 핵심 작가와 연출이 강점이다.


작가로는 도깨비, 태양의 후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의 김은숙 작가

푸른 바다 전설,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

선덕여왕,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생, 시그널,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연출을 비롯, 해품달의 김도훈, 도깨비의 이응복 감독 등

핵심 크리에이터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 드래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3가지


스튜디오드래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이미 발행했던 글에서 충분히 언급했었다.

그래서 여기서는 최대한 간단히 언급하려 하고, 자세한 이유가 궁금하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brunch.co.kr/@bzconomics/10 



#1. 해빙기에 접어드는 한중관계


얼어붙은 한중관계가 최근 풀리면서, 중국 기업들이 그동안 구매를 못한 한국 콘텐츠를 적극 사고있다.


#2. 넷플릭스의 투자


넷플릭스가 아시아 콘텐츠에 대해서 적극적인 투자를 보이고 있다.


#3. 풍부한 핵심인력


위에 언급한것 처럼, 실력있는 작가와 감독등을 다수 보유하여,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4차산업혁명, 크리에이터의 시대가 열린다.


최근들어 크리에이터의 가치는 나날이 증가하고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이 다가옴에 따라, 단순 반복 노동과 같이 로봇 또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영역들은 꾸준히 위협을 받고있다.

최근 다시 순풍에 돛을 단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 당분간 주목해 봐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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