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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미칸 Sep 22. 2022

팔월의 보름 이야기

쏟아 오르는 태양처럼

2022.9.10(8월 15일)

충북 옥천에 있는 용암사 운무대 앞에서...


세상이 점점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요즈음...

나에겐 그 어떤 판단의 기준을 찾아보기 어렵다.

아마도 이 말이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갓 쉰을 넘어선 나는 처음으로 일출을 보려고 산에 올랐다.

언제부턴가 과거의 기억이 내게는 희미해 

현재를 담아 놓으려고 사진을 찍는다.

남들은 소중히 여기는 과거 사진을 나는 어딘가에 

있을 단 몇 장의 사진을 남짓하고는 다 불태워서 없다.


한참 마음공부를 하면서 모든 것이 부질없음을 알고

모두 한꺼번에 아랫목 땔감으로 태워버린 과거의 흔적들.

부모님 또한 단 한 장으로 나의 기억에 남겨져 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려고 연습 중에 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말처럼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나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스펙이 없는 내가

『나의 하루는 새벽 4시 30분에 감사로 시작된다』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흔적을 남기긴 했다. 

나의 첫 책 

2022년 9월 13일 MKYU김미경 학장님^^

우수 후기 당첨자로 이날 나의 첫 책이 소개되었다. 


2022년 9월 (음력 8월)은 나의 생일이 들어있는 달.

살면서 생일을 챙겨본 적은 없지만

왠지 올해는 생일이 또한 의미가 깊을 것 같다.

2022년을 마무리하는 100의 기적들을 경험해 볼 

시간들이 나의 생일날 시작된다.

2022년 9월 23일!!!

그런데 우연치 곤 너무 신기한 일도 있다.

나이는 다르지만 생일은 나와 똑같은 분이 있다.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

@miso_jeong98

소중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

팔월의 보름 이야기...

100년 만에 둥근달이 떠오르는다는 2022년 팔월

잊지 못할 추억 가득히 안고

남은 시간들을 보내고 싶다.


이른 새벽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나의 꿈이 이제 고개를 들어 더욱 

찬란하게 빛을 밝히면서 솟아오르리라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워너 유니의 팔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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