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책을 읽다가 '애인'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눈에 들어오니 괜히 설렌다. 전에 느껴본 적 없는 그 단어를 향한 감정.
내 친구는 솔직하고 편안하다.
단정치 못하고 엉뚱하며 겉치레가 없다.
말보다 행동으로 가득 표현하고 약간씩, 천천히 스며들게 만든다.
친구의 품에 파고들어 온기를 느끼면서 패티 스미스의 <저스트 키즈>를 다시 읽고 싶다.
어쩌다 가족이 된 고양이 셋 인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