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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노랑

노랑이랑 뭐 있는 사람

by 하루사리

약속 장소로 가는 길

'청춘만화'를 들으며

노란 은행나무 길을 달린다.

노란 신호에 멈춘다.

홀린다.


암만 봐도

나는 멋진 '나'이다.

나는 멋진 '나이'다.

무섭게 회복된 자의식

이렇게 빠를 것 까지야

굳이


가을이 깊어져 있다.

된.장.




밥 먹듯 뒤집어지는 하루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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