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CONSISTENCY)이라는 비장의 무기

지속성에 대한 연재글 0

by 오르 Ohr

지속성(CONSISTENCY)


눈을 뜨면 텃밭과 마당을 둘러본다.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잡초가 있으면 거금 7만 원 주고 산 일제 곡삽을 가지고 잡초를 쳐낸다. 길이가 1.7미터 정도이기에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다. 허리가 아파서 절실함의 결과 발견한 농기구이다.


잡초 천지였던 마당에 잡초들이 기가 죽었다. 작게 올라오는 잡초의 싹은 발로 쓱쓱 문질러 근절하기도 한다. 그렇게 힘들고, 불가능하고, 어렵게 느꼈던 잡초를 다스리게 되다니 기적이다. 크게 힘들지 않고, 오히려 아침 루틴이 되어 즐거운 일이다. 비밀은 지속성이 있다. CONSISTENCY. 이 비밀이 크도다.


물방울이 떨어져 바위를 뚫는 것이 지속성의 능력이다. 많이 하려고 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매일 15분 박사논문 쓰기, 매일 5분 영어원서 낭독하기, 매일 5분 독서하기, 매일 5분 말씀묵상하기, 매일 5분 강의 준비하기. 지속성이라는 무기를 사용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물방울이 떨어져 바위를 뚫는 것이 지속성의 능력이다


지속성의 무기를 사용함에 있어서 주의할 것은 한꺼번에 많이 하려는 것이다.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 욕심이 아니라 습관이 되어야 한다. 아침에 양치하고 세수하고 물을 마시는 것처럼 루틴이 되어야 한다. 작정하고 욕심을 내서 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일을 성취하는데 큰 적임을 명심해야 한다. 욕심을 내면 오래갈 수가 없다. 지속할 수가 없다.


지속성의 비밀이 크도다! 지속성에 대한 글을 매일 연재하려고 한다. 적어도 10회 이상은 하기로 결심했다. CONSISTENCY에 대한 오디오북을 유튜브에서 들었다. 너무 놀라워서 스크립트를 복사하여 정리했다. 이것을 녹음하여 내 목소리와 스크립트로 유튜브에 올릴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을 하나하나 쪼개서 소화할 것이다.



매일 15분, 박사논문 쓰기의 체험


한 가지 일화를 나눈다. 키에르케고어와 다석 유영모의 사상을 비교하는 박사학위 논문을 쓸 때, 두 사상가 모두 너무나 천재여서 학위논문을 쓴다는 것은 99.999% 불가능했다. 그러다가 <박사학위 매일 15분 쓰기>라는 책을 발견하고, 매일 눈을 뜨면 15분간 공부하고 생각나는 것을 마구 썼다. 불가능하지만, 논문을 쓰는데만 집중해야 해서 아무런 기대없이 매일 15분 글을 쓰는 습관을 들였다. 우여곡절 끝에 그것이 바탕이 되어서 논문을 완성했다. 매일 15분 박사학위 논문쓰기, 그 믿을 수 없는 기적의 원리는 지속성이었다.


지속성이라는 비장의 무기를 어디에 적용할까? 근력운동, 영어로 편안하게 강의하기, 고전 읽기, 대인관계, 제초 제거, 텃밭 농사, 설교준비, 글쓰기, 유튜브 영상 제작, AI 노래 작사 작곡, 봉사하기 등....



https://blog.naver.com/yoondy2000/22197602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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